연애기간이 짧았던 우리부부는 결혼 후 1년을 신나게 연애하듯 신혼을 즐겼다
그리고 1년 후 이제 임신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동네 산부인과를 방문에 산전검사도 받고 풍진항체, B형간염 항체 등 부족한 주사로 접종한 후
엽산과 각종 영양제를 먹으며 천천히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1년동안 피임을 하지않았고 배란일의 맞춰서 노력했지만 자연임신이 되지않았다.
피임을 하지않으면 바로 아기가 생긴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에게 아기가 쉽게 오지않았다.
준비한지 11개월되는 날.
남편은 37살,나는 35살 적은 나이가 아니기때문에 문제가있는건 아닐까, 더 늦어지면 힘들 것같은 생각에
병원을 찾아보게되었고 마리아와 차병원 중 고민하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서울차병원에 가게되었다.
원장 선생님도 지인의 추천으로 정하게 됫는데 남자 선생님이라 고민하다가..
지인과 지인분의 친구들도 이 원장 선생님께 가서 성공했다는 여러 사례를 듣고 큰 맘 먹고 결정했다
생리 2-3일째에 방문해야 한다고 했지만, 전화 예약했을땐 이미 예약이 차있던 상황이였고
어쩔 수 없이 생리 4일차에 가게 되었다.
<수납 후 초진 상담실>
오전 9시 30분 예약이지만 초진은 30분 일찍 오라고해서 9시에 도착했고
처음 본 건물이 너무 으리으리해서 솔직히 많이 떨리고 쫄았다
2층에 올라가서 차병원에 들어가면 이런 키오스크가 있는데,
접수 수납(번호표발행) 버튼을 누르고 주민등록번호를 누르면 번호표가 나온다.
여기서 선 수납을 한 다음 초진상담실에가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이 전 병원 검사 결과지를 제출한 다음 초음파실로 이동한다.
(★이 전 병원 검사결과지가 있다면 초진시 챙겨가는게 좋다★)
(저는 6개월전에 나팔관조영술과 남편 정자검사를 했기때문에 챙겨갔어요)
이 때 초진 상담실에서 차병원 어플 사용 방법을 안내 받는데모바일 앱이 번호표 역활을 하기때문에
다음 행선지에 도착하면 도착 확인을 꼭 눌러줘야 접수가 된다.
앱에서 도착확인 한번! 도착해서 기계에 바코드 한번! 이렇게 찍으면 더 확실하다
나는 다음 행선지가 초음파실이기 때문에 초음파검사실 도착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된다.
<초음파실>
"초음파실" 에서 도착확인기 (모바일 앱)를 이용해 도착확인 후 대기하면 되는데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름이 불리고, 이름이 불려서 들어가면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락커룸과 화장실, 그리고 초음파실이 총 3개가 있다.
그 중 내 이름이 딩동 울리는 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3개라 그런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있다.
<진료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진료실에 도착하면 도착확인기 (모바일 앱)를 이용해 도착확인 후 대기하면 되고
예약하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
1시간 기다렸던 것 같다.
드디어 진료실에 들어갔고 간호사 1명과 원장님 그리고 주치의 1명 이렇게 세명이 나란히 앉아있었고
제출한 자료를 보며 준비기간은 얼마나 됫는지,
난포며 내막두께며 나팔관도 양쪽 뚫려있고, 정자검사도
다 정상인데 왜 안생겼냐고하셔서 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ㅋ
원장님이 정자검사는 6개월 전이라 다시 검사받아야하고, 나는 채혈,심전도 등 초진검사를 받아보자 했다.
그리면서 다음 생리 2일째 다시 방문하라고 했다.
<영상의학과>
나는 수납을 하고 초진검사를 위해 영상의학과에 왔다.
영상의학과는 초음파실 옆에 있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도착확인 후 대기하면 된다.
영상의학과에서 가슴사진 촬영을 한다
<채혈실/심전도실>
채혈실은 아예 밖으로 나가서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다.
여기도 도착확인 후 기다리면 채혈실에서 피를 뽑는데 한 10통 뽑았다...
팔이 엄청나게 저려옴...
그러고나서 채혈실 바로옆에 심전도실에서 심전도 검사 후 소변 검사하면 모든 검사 끝~!!!
<진료과정>
수납>> 초음파실>> 진료실>> 수납>> 영상의학과>> 채혈실/심전도실
<진료비>
첫번째 수납
진찰료: (본인부담금 5100원 + 공단부담금 11870원 = 16970원) = 환자 부담 총액 ₩5000
두번째 수납
진찰료: (본인부담금 5,100원 + 공단부담금 11,870원 =16970원)
검사료:(본인부담금 65,800원 + 공단부담금 153,677원 +전액본인부담 33,245 = 252,722원)
영상진단료: (본인부담금 2,300 + 공단부담금 5,532 = 7,832원)
초음파 진단료: (본인부담금 27,000 + 62,907 =89,907원)
본인부담금 -100,200원
공단부담금- 233,986원
전액본인부담- 33,245원
이미납부한금액 - 5,000원 (첫번째 수납)
100,200 + 33,245 - 5000 = 환자 부담 총액 ₩128,440
<초진시 준비물>
신분증
이 전 병원 진단서 및 검사지(나팔관조영술,정자검사 등)
<초진 소감>
모든 초진 검사는 끝났고, 남편 이름으로 비뇨기과 예약도 했다.
이제 다음 생리 2틀째까지 마지막 자연 임신을 시도하면되고,
또 하나는 시험관을 할지 인공수정을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개인 병원처럼 부드러운 상담은 아니였지만 진료실에 3명이 딱 앉아있는 모습이
뭔가 묵직하고 안도감? 믿음이 갔다.
그리고 남자 원장님이여도 괜찮았다
오히려 경력이 어마어마해서 짬바이브가 있지않을까 싶었다.
병원에서는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정말 많았고 심지어 외국인들도 많았다.
이렇게 모두 고생하는 만큼 난임부부들 모두 좋은 결과도 있기를 바란다,
화이팅!
다음은 정자 검사 썰을 풀어 볼께요!
https://goo.gl/maps/RR6MBXyyHAZ6J4Bm8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 · 불임 전문병원
www.google.co.kr
♥ 해당 글은 협찬, 제공없이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
♥ 생생하고 도움되는 후기 구경하고 가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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